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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알라딘 헌책방 대전점 방문기

사진 없음. 귀찮아서 안찍음...



알라딘 중고서점 대전점에 다녀왔다.


http://used.aladin.co.kr/usedstore/wstoremain.aspx?offcode=daejeon


먼저 이 사이트에 들어가면 쉽사리 대전점에 있는 책을 찾아볼 수 있고, 그 책이 어디에 비치되어 있는지도 정확하게 알 수 있다.


다만, 경우에 따라서 정확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고도 하는데... 내가 직접 방문하여 생각나는대로 약 20여권의 책을 찾아본바 모두 손쉽게 찾을 수 있는 것으로 보아 일단은 신뢰해도 좋을만한 검색이라고 할 수 있겠다.


책 지름신이 오면 아주 쌔게 오는 상태에서 가격까지 저렴하기에 함부로 살 것 같아서.. 애초에 1시간 방문, 1권 구입이라는 기준을 정해놓고 갔다.


1시간 동안 1권을 고른다는게 사실 엄청 어려운 일이기는 했지만, 헌책방을 천천히 둘러보는 것 자체는 충분히 즐거운 경험이었다.





찾아가는 길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대전지하철 중앙로역 1번출구로 나온 다음(사실 지하상가로 연결되어 있어서 1번 출구 찾는게 더 어려움) 약간 직진하다가 우측에 유니클로 큰 건물이 보이는데 그 건물 지하이다.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에는 유명 작가들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고, 입구 앞에는 음료를 두고 가게끔 홀더를 비치해두었으며, 바구니도 준비되어 있다.


내부에는 책 말고도 음반도 있고..(그다지 물량이 많진 않음) 여러 가지 독서와 관련된 소품이 있으나 대개 내가 보기에는 가성비가 형편 없는 물건들이었다.




이날 내가 산 책은 정유정 작가의 "7년의 밤"이라는 책인데, 이거 사가지고 집 앞 맥도날드에서 좀 보다가 왔다. 지금 영화 촬영 중(류승룡씨 출연)이라는 얘기도 있는데 정유정 작가의 28을 읽어본 입장에서 말하자면 재미는 보장할만한 작가이기에 기대가 된다.


정가는 13000원짜리 책이었지만 6300원에 구입했다. 정가가 13000원이면 실제로 yes24 같은데서 한 11500원 정도에 구입하는 꼴인데.. 책 상태도 깨끗하고 상당히 만족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