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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leyball

김재휘 자릴 마련해줘야 하는가? 곧 상무에서 제대 후 현대캐피탈에 복귀할 김재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현대라서 no.3 센터인 것이지 현대를 제외한 다른팀 어디라도 주전으로 뛸 수 있고, 이는 2020~2021시즌 후 FA가 되었을 때 반드시 현대를 떠날 것으로 내다보는 근거로 언급되고 있다. 현대는 신영석, 최민호라는 두 걸출한 센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뛰어넘는다거나 현대에서 전략적으로 김재휘 자릴 마련해주지 않는한 주전 자리 확보를 위해 팀을 떠날 것이라는 주장이다. 난 김재휘가 과연 저 둘과 동급에 놓이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검증부터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다음으로 김재휘가 과연 다른 어떤 팀에 가더라도 센터 주전자리(팀 내 2순위까지) 확보가 가능한지 살펴보고자 한다. 신영석이야 볼 것도 없을테니 최민호와 비교를 해.. 더보기
KOVO 드래프트 하위라운더 중 성공사례 누가 말하기를 드래프트 하위 라운드에서도 성공한 선수가 있다길래 한번 찾아봤다. 매년 드래프트를 모두 챙겨본 입장에서 그런 기억이 없는데 있다니까.. 한번 역사를 되짚어볼겸 해서 말이지. 성공의 기준을 어떻게 두느냐에 따라 리스트에 포함될 선수도 있고 아닌 선수도 있을 것이다. 적어도 프로에서 "성공" 두 글자 붙여주려면 다음 두 가지 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고 판단했다. 첫째, 최소 세 시즌 이상 그 팀 주전으로 활약할 것(시즌 당 2/3 이상 출전) 둘째, 그 포지션에서 리그 평균 이상일 것 번외로 3라운드부터를 하위라운드라고 본다. 너무 옛날은 좀 그렇고 10년전으로 시계를 돌려 2009~2010 시즌부터 살펴보겠다. 09~10 3라운드부터 뽑힌 선수 중 이름이 알려진 선수는 김나운, 김홍정 정도다... 더보기
짬밥의 차이는 무시 못한다. 유광우와 이민규 어제 간만에 재미 있는 경길 봤다. 개먹튀 같은 문성민이 트리플 크라운이라는 소 뒷걸음으로 개구리 잡기 미스테리가 나온걸 제외하면 그야말로 눈깔을 썩게 만들던 경기력을 보여주던 시합 보다가 그래도 그로저가 월드클래스 서브가 이런거다 허접 양민들아...하고 보여주는 것을 감상하고 있자니 그간 썩었던 눈깔에 성수를 뿌려주는 기분이랄까... 우선 제목에 맞게 유광우와 이민규의 비교로 돌아가보자. 시작부터 말하자면 난 두 놈 모두 쓰레기 같은 수준이라고 생각하지 절대 좋은 세터로 생각하진 않는다. 코보에 명단 올리고 있는 세터 치고 쓰레기 아닌놈이 단 한놈도 없다고 봐도 될 정도라고 생각한다고 보면 될거다. 그중에 이민규. 진짜 거품이 낄대로 낀 희대의 거품이 아닐 수 없는데.. 그 면면을 들춰보자. 바로티 데.. 더보기
무능의 아이콘 신영철 - 현캐한테 쳐발리는 경기를 본 후 어제 현대캐피탈이 수원에서 열린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3대떡으로 간단히 쳐바르고 2위로 올라섰다. 세트스코어가 3대떡인 경기가 뭐 어쩌다 한번 나오는 것도 아니고 심심찮게 나오지만(멀리 갈것도 없이 지난 현캐의 삼성전도 3대떡) 그 3대떡의 내면을 들여다 봤을 때 이게 박빙으로 가다가 고비를 못넘고 결국 한 세트도 못따게 되는 그런 3대떡인지.. 아니면 시종일관 영혼까지 탈탈 털어버린 3대떡인지는 분명히 구분할 필요가 있다. 이런 관점에서 봤을 때 현캐의 지난 삼성 전은 전자일 것이고, 어제 한전과의 경기는 후자로 명확하게 나눌 수 있는데 과연 그 원인이 어디에 있겠냐는 물음에서 출발한게 이번 포스팅이고 그 답은 바로 무능의 아이콘 신영철한테 있다는 것이 답임을 서두부터 깔고 가겠다. 굳이 현캐 선수들을 .. 더보기
그로저의 데뷔전, 결과는 충격적인 셧아웃 어제 삼성화재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그로저가 첫 선을 보였다. 한국에 온지 이제 4일째였고, 시차적응, 공인구 적응, 삼성화재라는 팀에 적응 등 온갖 숙제가 넘쳐나던 상황에서 굳이 현대캐피탈 전에 내보낸 이유가 있을터, 그 이유로는 첫째, 현대캐피탈이 지난 대한항공전에서 무기력하게 털렸던 점과 삼성화재에게 꾸준히 약했던 점을 감안한다면 그로저의 데뷔 무대로 그리 난이도가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 둘째, 개막 후 2연패, 무승점의 쪽이란 쪽은 다 팔고 외국인 선수 없으면 그저 허접한 팀이라는 오명을 쓰고 싶지는 않기에 초강수를 둠 셋째, 실전만한 연습과 적응훈련이 없다고 판단함 정도로 볼 수 있겠다. 결과야 어제 경기 본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처참하게 발렸고, 특히 3세트는 여유 있는 점수차로 앞서고 있다가.. 더보기
현대캐피탈, 과감히 문성민을 트레이드 하라 다소, 아니 상당히 자극적인 제목이다. 맞다 인정한다. 문성민이 어떤 존재인지 안다면 쉽게 트레이드 할 수 없다는 것을 내가 모르는 바가 아니다. 그러나 내가 이런소리까지 하게된 이유에는 전제가 반드시 있다 세상 천지에 할 짓이 없어 뜨신밥 쳐먹고 그냥 내뱉는 헛소리가 아니란 얘기다. 그에 앞서, 현대캐피탈에 있어서 문성민이 어떤 존재인지부터 알아보자. 지금은 승부조작으로 영구제명된 신인왕 출신 레프트 임시형과 당시 국가대표 센터 하경민을 내주면서 데려온 선수가 문성민이다. 그때 임시형이야 신인왕 수상 이후 잘나가고 있었고, 하경민도 이선규/윤봉우와 더불어 트리플 타워를 구축하고 있던 시절.. 현대팬들이 현대에 가장 부족하다고 느끼는 승부근성 내지는 파이팅을 가장 활기차게 불어넣는 선수가 두 선수였다. .. 더보기
2015~2016 V리그 1라운드 현대캐피탈 VS 우리카드 최태웅 감독체제로 전환 후 스피드 배구를 추구하겠다는 일성하에 팀을 만들어온 현대캐피탈과 지난해의 패배의식은 집어 던지고 코보컵에서의 우승을 바탕으로 김상우 체제의 힘찬 출발을 알린 우리카드의 대결이 어제 있었다. 전력의 반 이상이라는 외국인 선수의 존재를 볼 때 아무래도 검증된 외국인 선수를 가진팀이 아닌 과거 LIG에서 실패한 기억을 갖고 있던 오레올 까메호와 이탈리아 리그에서 활약했다고는 하지만 어깨 부상이 있었고, 나이가 많은 군다스 셀리탄스라는 외국인을 받아들인 두 팀의 전력을 감안했을 때 상위권 전력으로 분류하지는 않았었다. 상수보다는 변수가 훨씬 많은 두 팀이기에 잘쳐줘야 다크호스라고 할까... 다만, 스피드 배구를 도입했다길래 그게 어떤식으로 구현될지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는 자못 컸으니.... 더보기
2015~2015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 정리 1. 우리카드 : 나경복(L), 김병욱(R), 김동훈(S), 황영권(Li) 얼리로 나온 나경복을 뽑으면서 최홍석의 군입대를 대비할 수 있는 좋은 카드 한장을 갖게 됐다. 나경복이 즉전감인지 아닌지는 논외로 치고, 나경복보다 나은 선수는 없었다. 김병욱은 대학에서 꾸준히 최고의 공격력을 보여준 라이트 공격수이지만, 포지션을 바꾸지 않는다면 프로에서는 그 쓰임이 미미할 것으로 본다. 외국인 선수가 있는 자리에 그가 끼어들 틈이 없다. 김상우 감독의 제자 사랑이 아니었다면 뒤로 더 밀렸을 픽 오병관과 이승현이 있다고는 하지만 세터 자원이 미비한 것은 사실. 그래서 뽑은 선수가 중부대 출신 김동훈이다. 중부대 돌풍을 이끈 세터이므로 3라운드에서 잘 뽑았다고 볼 수 있다. 황영권은 당장 리베로가 급한 팀은 아닌데.. 더보기
2010~2011 V리그 팀별 예상 - 7. 상무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2010~2011 V리그 팀별 예상 - 6. KEPKO 45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