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저의 데뷔전, 결과는 충격적인 셧아웃
어제 삼성화재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그로저가 첫 선을 보였다. 한국에 온지 이제 4일째였고, 시차적응, 공인구 적응, 삼성화재라는 팀에 적응 등 온갖 숙제가 넘쳐나던 상황에서 굳이 현대캐피탈 전에 내보낸 이유가 있을터, 그 이유로는 첫째, 현대캐피탈이 지난 대한항공전에서 무기력하게 털렸던 점과 삼성화재에게 꾸준히 약했던 점을 감안한다면 그로저의 데뷔 무대로 그리 난이도가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 둘째, 개막 후 2연패, 무승점의 쪽이란 쪽은 다 팔고 외국인 선수 없으면 그저 허접한 팀이라는 오명을 쓰고 싶지는 않기에 초강수를 둠 셋째, 실전만한 연습과 적응훈련이 없다고 판단함 정도로 볼 수 있겠다. 결과야 어제 경기 본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처참하게 발렸고, 특히 3세트는 여유 있는 점수차로 앞서고 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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