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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io

TECSUN PL-880 사용기 - 1

지난번 개봉기에 이어 계속한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튜닝 바리콘에 대해서만 다루기로 한다.


사진 좌측이 정면에서 보았을 때에는 아랫쪽이고, 사진 우측이 윗쪽으로 가게된다.


위에서부터 말하자면 


- FM 기준 0.1mhz 조정 튜너

- 0.01mhz 조정 튜너

- 볼륨 조정 튜너 되겠다.


우선 맨 위의 튜너부터 보자.


FM 기준으로 0.1mhz, MW/LW 기준으로는 9khz, SW 기준으로는 5khz씩 조정할 수 있다.(이 때, 중파와 장파는 설정을 통해 9를 10으로 바꿀 수 있다.)


다음 가운데, 튜너를 보자.


FM은 0.01mhz, MW/SW/LW 모두 1khz씩 조정할 수 있다. 이것은 DSP 수신기의 최대 장점이다. 디지털 회로를 통해 수신기의 선택도를 최대한 끌어올려 굉장히 세부적인 조정을 할 수 있게 해둔 것.


다만. PL-660 같은 기존의 아날로그 회로를 채택한 수신기도 FM은 DSP 수신기 못지 않은 조정이 가능하다.(단, 감도는 비할 바가 못되며, 중파/장파의 경우에는 그 기능이 떨어진다.)



맨 왼쪽의 볼륨 조절의 경우 전형적인 아날로그 스타일이다.


이것이 PL-380과의 큰 차이점(같은 DSP 수신기임에도...) 중에 하나인데


PL-380이 볼륨1부터 딱딱 끊어져서 키우거나 줄일 수 있게한 것에 비해 이것은 구체적인 수치로 조절할 수 있지는 않다. 그냥 크고 작음만 본인이 느낄 수 있을 뿐이다.


별 것 아닌 부분이고, 개인적인 호불호가 갈릴만한 부분이기도 한데... 난 PL-380의 방식이 더 쓰기에 편하다고 느끼고 있다.


Tone은 음색을 조절하는 부분인데, BASS로 옮길 경우 다소 저음을 강조한 맛을 느낄 수 있고, 그 오른쪽에는 LIGHT 스위치가 있는데


Auto OFF에 둘 경우 버튼이나 스위치를 조작할 때에만 LCD 백라이트가 밝아지고, On에 둘 경우 전원이 들어와 있을 때에는 계속 불이 들어온다.


당연히 후자의 전력 소모가 더 많기에 굳이 필요가 없다면 OFF에 두는 것이 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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