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등산에서는 이미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것이 헤드랜턴이지만 캠핑이나 서바이벌에서는 아무래도 좀 다른 멋드러진 장비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대중화 되었다고나할까...
그런 느낌을 주는게 바로 헤드랜턴이다.
허나, 캠핑을 할 때에도 서바이벌 상황에서도 헤드랜턴은 유용하다. 왜냐 "두 손이 자유롭기 때문".
이 헤드랜턴 업계에서 다년간 좋은 제품을 만드는 프랑스 브랜드로 페츨이 있으니... 전문 등산인이 아니더라도 괜찮은 제품을 그리 비싸지 않은 값에 구입할 수 있었다.
포장이다. 일단 가볍다. 머리에 쓰고 다녀야 할 물건이니 가벼운 것은 필수 조건.
Constant Lighting이라고 쓰여져 있는데, 이건 배터리가 소모되면서 광량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배터리가 오링나는 그 즈음까지 꾸준하게 일정 광량을 쏴준다는 의미의 기술이다.
사실 헤드랜턴을 구입하려고 마음 먹고 알아보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긴 기능이다.
페츨의 티카 플러스는 부스터 모드에서 160루멘, 실질 발효출력은 110루멘인데.. 이정도면 야간에 적게는 3~4미터에서 길게는 10m까지 충분히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다만 길 정도를 따라갈 수 있는 정도의 광량이지 이정도 루멘가지고 대낮처럼 볼 수 있는건 절대 아니다.
포장 뒷면에 보면 모드에 따른 런닝타임과 실효 거리가 나와 있다.
야간에 바로 앞에 사람을 두고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때에는 5루멘 정도로... 100시간 엄청나다.
이동 조명 모드는 40루멘 8시간, 고속 이동 조명모드는 110루멘 2시간 정도이다.
페츨 티카플러스는 AAA건전지 3개로 작동하며, 듀라셀 AAA건지 3개가 동봉되어 있다. 마침 건전지가 다른곳에 있는데 잘됐다.
그리 복잡한 물건은 아니지만 포장 상태도 마음에 든다.
페츨 티카플러스는 바이올렛/블랙/오렌지/블루 색상이 있는데 블루로 결정..
티카플러스/택티카플러스/티카플러스RGB/티카XP가 같은 제품군으로 묶이는지 매뉴얼도 하나로 되어 있다.
각도 조절도 가능한데 이것은 각도를 최대한 올려둔 상태이다.
각도를 아래로 낮추면서 배터리가 들어가는 공간을 열 수 있다.
AAA 3발짜리인데, 상당히 가벼운 편이다.
기본 5루멘 모드
고속 이동 110루멘 모드
기본적인 사용법은 다음과 같다.
- 전원 : 랜턴 상단의 스위치를 짧게 1번 누름(기본 모드)
- 전원이 들어온 상태에서 1번 더 누르면 이동 모드, 여기서 한번 더 누르면 고속 이동 모드. 다시 누르면 전원 꺼짐
- 전원이 들어온 상태에서 길게 한번 누르면 적색광 모드, 이 상태에서 또 길게 누르면 다시 백색광 모드
- 백색광 모드에서 짧게 두번 누르면 부스터 모드
머리에 착용했을 때에도 가볍고, 부드러운 것이 활동하기에 편리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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