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상황을 상정한 상태에서 꼭 필요한 것이 랜턴이다.
캠핑장에서는 가스랜턴이나, 작업등 내지는 알칼라인 건전지나 충전을 이용한 랜턴을 사용하지만 그것은 한곳에 두고 사용하는 용도이고,
실질적으로 들고 다니면서 쓸 플래시 또한 필요했다. 집에서 AA 두발짜리 에너자이저 만원짜리 제품을 쓰고 있지만 빛의 반사나 집중, 퍼짐 등 여러면에서 썩 만족스럽지는 못했다. 뭐 한가지 마음에 드는 점이라면 런닝타임은 크게 걱정안해도 될 것 같다는 거...
EDC용으로는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할 Fenix의 LD02를 갖고 있지만 결정적으로 메인 플래시가 없었다. LD02를 써보니까.. 불빛이 어느 정도 들어와 있는 지하주차장에서도 근거리 정도에서만 쓸 수 있을 수준이니 이건 그야말로 EDC 내지는 키체인 용이어서 메인 플래시를 사고싶은 욕구가 커졌다.
그래서 구입한 것이 Fenix의 PD35 Tactical Edition이다.(이하 줄여서 PD35 TAC)
상자는 기본적인 페닉스 다른 모델과 크게 다를바가 없는 컨셉.
재원을 살펴보자면...
전체길이 : 13.7cm
헤드 직경 : 2.54cm
손잡이 직경 : 2.1cm(클립 제외)
무게는 배터리 제외 89g 정도.
3단 분리가 되기 때문에 여분의 오링도 2개가 들어 있다. 그리고 테일 스위치 여분도 있다. 워런티와 설명서가 보인다. 그리고 파우치도.
손목 스트랩을 묶어서 펼쳐보니 크기가 작은걸 알 수 있다.
2단 분리 사진
3단 분리 사진
택티컬 모드로 해놓고 오른손으로 작동하려고 잡은 모습. 한손에 쏙 들어온다. 딱 적당히..정말 크지도 작지도 않은 사이즈
LD02와 비교한 모습인데, 1000루멘 하이모드의 PD35와 100루멘 하이모드의 LD02를 비교한 것이다. 광량 차이가 저정도로 얼핏 느낄 수 있지만 실제로 빛이 얼마나 멀리 뻗어나가서 목적지에 꽂히느냐가 중요한데, 그 점에서 PD35는 사진을 찍어보여줄 수는 없었지만 대단했다.
택티컬 모드의 로우 모드(60루멘)인데, LD02가 100루멘 밖에는 안되지만 헤드 직경이 좁고, 그로인해 빛이 모아지기 때문에 저렇게 볼 때는 엄청 밝아보인다.
페닉스 PD35와 LD02, 그리고 18650 배터리를 놓고 크기를 비교해봤다. LD02가 얼마나 작은지.. 그리고 AAA 한발짜리 플래시가 다들 얼마나 작은지 알 수 있다.
괜히 키체인용이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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