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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io

Audio-Technica ATH-M50x 개봉기

한 20만원대 정도의 헤드폰을 사고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언제고 사겠다고 마음을 먹고 있었다.


대충 물망에 올려놨던 제품은


Audio-Technica의 ATH-M50x, Sennheiser의 HD598, AKG의 K551 정도를 생각하고 있었다.


셋중에 제일 싸서 샀다. 별 다른 이유는 없다. 솔직히 셋 다 갖고 싶기도 했다.(아마 향후 그럴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예감이 들기도 한다.)





상자는 이렇게 생겨먹었다. 뭐 그리 고급스러워 보이진 않는다.



상자를 열고 나니 눈에 확 들어오는 헤드폰과 파우치... 가운데 저 두꺼운 종이로 된 움푹 솟아오르는 곳이 보이는가? 그 안에 케이블이 들어 있었다.



요로코롬.. 케이블이 3가지 제공된다는 점이 ATH-M50x를 사게끔 만든 이유이기도 했다.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는 짧은 케이블, 멀찌감치 있는 기기를 연결해 들을 수 있는 3m케이블, 그리고 앰프 따위에 바로 연결해 들을 수 있는 잭이 큰 케이블까지(이거 이름 뭐라고 했었는데 까먹음)



자 이렇게 케이블 3종 셋트 대령이요... 아무래도 나의 경우 라디오는 멀찌감치 떨어뜨려 두었는데, 이걸 연결해 들으려면 3m케이블의 이용이 필요하겠지. 



케이블을 헤드폰에 연결하는 설명서. 한번 꽂은다음 돌려서 Lock을 걸게 되어 있다.



동봉되어 있는 설명서



맨 처음 꺼내본 케이블. 한쪽 잭이 크지 않나? 이건 보통 앰프 같은데 연결하는데 예전에 일렉트릭 기타 잭 연결하던 새각난다.



헤드폰의 모습. 사실 디자인은 AKG K551이 더 끌렸었는데,ㅋㅋ



3m 케이블.



짧은 케이블.. 길이가 1.2m였던가..



일단, 난 에이징은 귀찮아서라도 안한다. 그래서 바로 듣고싶은 노래 막 틀어보는데 헤드폰은 예전에 모델명도 기억 안나는 Sony제품(사실 이것도 좋긴 좋았다. 기억이 오래됐지만.. 정말 음질이 풍부하고 좋았다는 느낌은 아직도 생생하다) 이후 처음 헤드폰을 써보는데


확실히 느낌이 좋다. 이어폰에서 느낄 수 없는 울림도 전해들을 수 있고, 멀찌감치 느껴지는 공간감이 훌륭하다.


사실 막귀한테 이런거 돼지 목에 걸어주는 진주 목걸이 일수도 있는데, 이런거 하나 쯤 스스로에게 선물한다고 뭔 일 나겠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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